나름문화생활

영화 <겨울왕국>

흰구름 꽃구름 2014. 3. 23. 20:30

2014년03월23일(일요일) 시흥 정왕역 롯데시네마

개봉한지 두어달이 지난 "겨울왕국"을 한국어더빙으로 처음 가 본 정왕역앞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다.

관객은 이십여명뿐....썰렁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엘사 동생 안나의 파이팅 넘치는 성격에 반했구요.

다들 Let it Go♩ Let it Go♪ 흥얼거릴때 한국어 더빙이다보니 다잊어♩ 다잊어♬ 귀가를 맴돌았습니다.^^

 

옥구공원 들리고 각종 블로그에서 본,,,지난번 대부도 해솔길 갔다오다 본,,, 풍차가 있는 곳을 가려고 했어요.

갯벌공원? 습지공원? 정확한 명칭 찾다가 딸도 귀찮아 하고, 꼭 가고 싶은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남의 동네에서 영화 봤습니다.ㅋㅋ

다시 자세히 검색해 보니 <시흥갯벌생태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여기 세 곳중에 어딘가를 가려고 했나봅니다.^^

 

다 잊어

 

하얀 눈 뒤덮인 산 위에
발자국 하나 없구나
그 누구도 없는 왕국
내가 이곳 여왕이야

내 안에 부는 바람 거친 폭풍을
막을 수 없어 애를 썼지만

마음 열지 마, 들키지 마
착한 모습 언제나 보여주며
철저하게 숨겼는데
들켜버렸어

다 잊어, 다 잊어
이젠 참지 않을 거야
다 잊어, 다 잊어
문을 열고 나아갈 거야
괜찮아, 누가 뭐라 해도
폭풍 몰아쳐도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네

거리를 두고 보면 모든 게 작아 보여
나를 두렵게 했던 것들 이젠 겁나지 않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내 능력 확인하고 파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래

다 잊어, 다 잊어
하늘 바람과 살 테야
다 잊어, 다 잊어
이제 다시 울지 않을래
당당히 살아갈래
폭풍 몰아쳐도

내 힘은 눈보라로 세상을 덮고
내 영혼 휘몰아치며 꽁꽁 얼려버리네
내 마음 가는 데로 모두 얼음 돼
돌아가지 않을래, 과거는 과거야

다 잊어, 다 잊어
이제 다시 일어설 거야
다 잊어, 다 잊어
착했던 그 소녀
당당히 살아가리라
폭풍 몰아쳐도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