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산행

가평 칼봉산 (경반계곡~~용추계곡)

흰구름 꽃구름 2014. 7. 6. 23:43

2014년07월06일(일요일)

더운 날씨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산행이 최고라 생각하며

칼봉산의 (용반계곡~~용추계곡)쪽으로 결정했습니다.

가평역에서 택시타고 경반계곡쪽으로 올라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면 되겠다 생각하고 출발했구요.

 

 

 

 

 

 

 

 

가평역에 도착하니...

마침 경반리, 용추계곡행 버스시간(09시15분)이 딱 맞아 탔습니다.

평소 질문이 많은 우리는^^ 앞자리의 부부한테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경반리에서 칼봉산휴양림관리사무소까지 먼 거리이니 택시 타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그럼 처음 생각처럼 택시 타자며 가평터미널에서 내리려 했습니다.

근데 아저씨의 마지막 한마디 "오늘은 날씨가 그나마 걸을만하니 그냥 쉬엄쉬엄 걸어가도 좋겠다"하십니다.

이 말에 결정은 우리가 했지만 순간의 선택에 고생 시작이었어요.ㅠㅠ^^

 

 

 

경반리 마을회관에서 우리 사총사와 2명씩 세팀,,,,총 10명이 내렸습니다.

마을 주변 둘러보며 씩씩하게 시작했어요.

 

 

 

 

 

 

 

 

 

 

 

 

 

 

 

 

 

 

 

 

 

 

칼봉산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까지~~걸어온 걸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가평역에서 택시요금이 기껏해야  만원 조금 넘게 나오나 보던데  원래 계획대로 택시 탈 걸.....

산길도 아니고, 햇볕은 내리쬐고, 아스팔트길 걸으니 피로는 두배로 몰려왔습니다.ㅠㅠ

여기가 끝이 아니었어요. ㅠ

경반분교 지나 경반사까지도 지루한 임도는 계속 됐어요.

 

 

 

 

 

 

 

 

 

 

 

 

 

 

 

 

 

 

 

 

 

 

 

 

 

 

 

 

 

 

 

 

 

 

 

 

 

 

 

 

 

 

 

 

 

 

 

 

 

 

 

 

 

 

 

 

 

수락폭포 구경한 후 바로 임도로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다시 내려와 경반사에서 칼봉산 등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몇시간만에 처음 접하는 산길입니다. 임도만 돌아다녔더니 산길이 반갑고 행복했어요.

 

 

 

 

 

 

 

 

 

 

 

 

 

 

 

 

 

 

 

 

 

↓ 정상석 앞에 시원한 전망이었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웠어요.

 

 

 

 

 

 

 

 

 

 

 

 

 

 

 

↑ 다 내려오는 "탐방로아님" 입니다.

어쩐지 이정표가 하나도 없었어요.

 

 

 

 

 

 

 

 

 

 ↑ 계곡에서 발 담그기는 우리가 하는 유일한 물놀이입니다.

 

 

 

 

 

 

 

 

 

 

 

 

 

 

 

 

 

 

 

 

 

 

 

 

 

 

 

 

 

 

 

 

 

 

 

 

아침 버스안에서

부부 등산객이 용추계곡에서~버스정류장까지 지루한 길 걷지말고 꼭 콜택시 부르라고 했는데~~

3번 전화했지만 퇴짜 맞고 결국 버스정류장까지 또 걸었습니다.ㅋㅋ^^

 

 

 

 

↑아침에 버스에서 같이 내렸던 분들 다시 모였습니다.

코스가 비슷했나 봐요.

 오가며  몇번씩 마주 치더니 ~~결국 오후 버스도 같이 탔어요.

18시 20분 버스타고 가평터미널로~~^^

 

 

 

 

 

 

 

 

 

가평역(09:15)-경반리마을회관-칼봉산자연휴양림관리소-수락폭포-경반사-칼봉산정상-용추계곡(18:20)-가평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