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산행

바람의 언덕 매봉산~삼수령

흰구름 꽃구름 2019. 10. 4. 10:40



2019-09-29 일요일


지난 광복절 연휴에

매봉산 갔을때

연휴와 휴가철이 겹쳐

차들이 몰리니 차량금지였고,

택시를 이용하라고 해 되돌아왔었어요.

 이번에 가보니

왜 차량금지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공사중이고 배추가 없어 횅 했지만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매봉산 입구에 있는

삼수령도 잠깐 들렸구요.



삼수령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위치한 삼수령은 비가 내리면 3개의 강으로 나뉘어 흐르는 곳이다.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 인해 하늘에서 같이 떨어지는 비가 서쪽 경사지로 흐르면 한강이 되고, 남쪽 경사지로 떨어지면 낙동강이 되며 동쪽 경사지로 구르면 삼척의 오십천으로 흘러들어가 영영 이별을 하게 된다. 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에서 국도를 타고 오르면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없으나 정상 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확 트인 절경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감탄하게 만든다. 또한 삼수령을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도참설에 의해 이상향으로 여겨져서 어수선한 시절에 삼척지방 사람들이 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 강원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