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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김삿갓문학관
흰구름 꽃구름
2020. 1. 21. 15:47
2020-01-19 일요일
김삿갓문학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913-1
전화 033-375-7900
영업중 09:00~18:00
휴무월요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무),1월1일,설당일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807~1863)으로 자는 성심, 호는 난고이고 ‘립, 삿갓’은 방랑할 때 사용한 이름이다. 조선의 세도가였던 안동 김씨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났으나 순조 11년(1811)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을 막지 못하고 항복하면서 집안이 몰락하자 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자손(폐족자)이라는 멸시를 피해 어머니와 함께 영월 삼옥리에 정착하였다.
김병연은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일으키고자 학업에 정진하였지만 20세 무렵 과거를 포기하고 영월을 떠나 방랑을 시작하였다. 김삿갓의 방랑은 김익순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논정가산충절사탄김익순 죄통우천論鄭嘉山忠節死嘆金益淳罪通于天’ (가산 군수 정시의 충성스러 운 죽음을 우러러 논하고 하늘에 닿은 김익순의 죄를 탄하다)이라는 주제의 시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삿갓의 방랑은 철종 14년(1863)에 전라남도화순군 동복에서 5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면서 끝이 난다. 이후 아들 익균이 김삿갓의묘를 영월(하동면 와석리 노루목)로 이장 하였다. 영월은 김삿갓의 방랑의 시작지이자 종착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