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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지고

흰구름 꽃구름 2011. 6. 14. 15:45

사람이 평생을 살아 가노라면


수 많은 만남을 우리는


우연.인연.필연.악연이 라고 한다

 


나는 이제껏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필연으로 알고 당연시 받아 드렸는데


여기에 내가 몰랐던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을때 나는 놀라고 말았다


사람들은 명쾌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고 바라던 것이면


인연이고 필연이라 하더라


자신이 원치 않았던 것은 악연이라 하고


잠시 만나고 헤어지면 우연이라 하더라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던 것들과


멀어졌을때는 악연이라 하더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필연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음에도 그것을 악연이라 하더이다


혈연 어쩔수 없는 필연이 아니겠는가


헌데도 자신의 이상과 주장이 다르다하여


이를 악연이라 거침없이 말한다

 


사람은 우연.인연.필연.악연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연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결국에는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나 자신 생각 여하에 우연도 되고 악연도 되는 것이다


내가 바라고 원하지 않는 것이라 해서


인연이 아니고 악연이라 말할수 있을까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한 것들이


이루워지질 않는다고 인연이 없다 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하고 싶다

 


인간사 선과 악의 구분점이 어디인가


선 만이 존재한다면 그 속에서도 악은 존재 할것이다


선과 악은 서로 공존 한다고 나는 주장하고 싶다


자신이 옳다고 단정하면 그것이 선 이라 하고


아니다 하면 악이라 하더라

 


종내는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내가 만든 것이지 누군가 강요 하거나 종용한 사실이 없다


헌데도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서 강요 당하고


종용 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쳐놓은 덫에 자신 스스로 빠졌으면서도


자신이 한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 어찌 웃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세상은 살아 볼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는데


내 자신이 친 그물에 걸려 헤어나질 못하고


영혼을 악마에게 헐값에 팔려 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결국은


내가 파놓은 함정에 내 자신 스스로 빠졌으면서도


오늘 망발된 글을 끄적이고 있다


무엇을 위하여 지금 여기 와 있는 것인가


깊은 상념의 바다로 빠져 들어간다...


만나고 헤어짐도 모두 내 탓이다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내 탓이다


타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