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엄마의 꽃을 든 남자

흰구름 꽃구름 2010. 1. 20. 21:00

 

 

  

 

꽃을 든 남자 / 최석준

외로운 가슴에 꽃씨를 뿌려요
사랑이 싹틀수있게
새벽에 매친 이슬이 꽃잎에 내릴때 부터
온통 나를 사로 잡네요
나는야 꽃잎되어 그대 가슴에
영원이 날고 싶어라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대에게 빠져버린
나는 나는 꽃을든 남자


메마른 가슴에 꽃씨를 뿌려요
사랑이 싹틀수있게
하얗게 두손 흔들며 내곁에 내릴때 부터
온통 나를 사로 잡네요
나는야 꽃잎되어 그대 가슴에
영원히 날고 싶어라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대에게 빠져버린
나는 나는 꽃을든 남자

나는야 꽃잎되어 그대 가슴에 
 
영원히 날고 싶어라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대에게 빠져버린
나는 나는 꽃을든 남자

 

일흔두살이신 엄마

많은 연세인데도 회사에 다니신다.

작년 김장때~~

연말 회사 회식때  구식노래만 알아  

신식노래 "꽃을 든 남자"를 배워야 한다고 하신다.ㅎ

벨소리로 핸드폰에 다운받기를 원해 대학생 조카가 해 드렸다.

그 날 이후 수시로 전화해 보라고 하신다.

핸드폰 멘트가 나올때까지 들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엄마가 많이 들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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