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문화생활

영화 <허삼관>

흰구름 꽃구름 2015. 2. 1. 22:30

2015년02월01일 (일요일)  파주출판도시점 메가박스 

 --->> 이런~~<허삼관>....보면서 꾸벅꾸벅 졸은 영화~ㅠ

 

 

하정우 감독, 주연의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2015년 1월 12일 개봉한 한국 영화.

 

 

배경은 원래 중국에서 1950년-1960년대 대한민국 공주시로 바뀌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원작 소설명의 허삼관 매혈기에서 '매혈기'가 빠진 것을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피 뽑아 파는 행위의 중요성이 원작보다는 조금 줄었고,

사회 비판과 시대상 묘사에 힘 쏟은 원작과는 달리 주로 허일락과 허삼관 사이의 키운 정과 낳은 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원작의 독한 풍자는 오간데 없고 그냥 가족 코메디물로 전락하여 애초에 소설과 장르 자체가 다르다. 원작을 감명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굉장히 실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는게 좋다.

 

 
->원작에서는 임분방과 허삼관이 동침을 한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같이 잤는지 어쨌는지 분명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원작에서는 허삼관이 임분방과 허옥란 사이에서 갈등하는 묘사가 좀 있지만 영화에서는 생략.

->허삼관의 아들들이 성인이 되고 허삼관이 노인이 된 부분도 생략되었다. 애초에 원작에서 일락이가 병에 걸려 쓰러진 것은 21살 때다.

->허삼관이 처음 피를 팔게 도와준 방씨와 근룡이에 대한 후일담도 생략되었다.

    다만 병원 앞에서 창백한 얼굴로 깡통을 따 먹는 근룡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있다. 이후 죽었다는 언급이 있다.

->원작에서는 일락이가 허삼관의 자식인지 하소용의 자식인지 좀 애매하게 남겨두었지만

   영화에서는 일락이가 하소용 자식이라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배경이 바뀌었으니 당연하지만, 문화대혁명같은 중국 현대사의 장면들은 전부 생략되었고 딱히 현지화 되지도 않았다. 

<출처-엔하위키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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