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1월08일(일요일)
오랜만에 반가운
가을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오후,,, 가까운 장흥유원지로 단풍 구경~
메마른 나무가 단비를 만나니 단풍이 제대로 빛을 발합니다!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대원정사에서
형제봉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네요.
거리도 짧고,,,오호!! 잘 됐다며 시작했습니다.
가파른길 열심히 올랐지만
형제봉은 안 나오고 지뢰매설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오네요.ㅠ
그렇지요. 또 잘못 간거에요.ㅠㅎㅎ
아쉽지만, 늦었으니 다음 기회에~
어~
내려오다보니 ↗ 형제봉이라고
작은 표지판이 있었는데
화살표 ↘도 있었는데
왜 못 봤을까?ㅠㅠㅎㅎ
형제봉은 두어번 오른적 있지만...
대원정사쪽에서는 처음이니
내년 봄을 기약하고 왔습니다.
'여유로운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둘레길 (앵봉산~봉산) (0) | 2016.03.06 |
---|---|
장흥숲길2코스 (양주) (0) | 2015.12.06 |
서울둘레길 (서울대입구~사당역) (0) | 2015.11.01 |
봉산 잠깐 걷기~ (0) | 2015.08.16 |
율곡수목원 도토리길 (파주) (0) | 2015.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