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1월29일(일요일)
기상청 날씨보니~
수도권은 일요일 오후,,, 비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한 철원의 금학산은 <눈이나 비>
그럼 하산길에 눈을 쬐금 기대해도 되겠다 싶었지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산 입구부터 눈이...
며칠전 눈이 많이 왔나봅니다.
거기에 또 눈이~
생각지않던 눈꽃산행을 했어요.호호^^
혹시나 아이젠 준비했는데~~ 혼자만 준비했네요.
한쪽씩 나눠 신고 조심조심 하산했지요.
대부분 등산객들이 <금학산~고대산> 종주합니다.
우리는 무리하지 말자며 원점회귀 산행했구요.
고양터미널에도 아래와↓ 같이
개통축하 (9월11일개통)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보면서 언젠가 가야지...생각하다
드디어 동송터미널에~~^^
서기 901년 후삼국 때 궁예가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도읍을 옮길 당시 선국사가 '궁전을 짓되 반드시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나라를 300년 동안 통치할 것이요, 만일 금학산이 아닌 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30년밖에 못 갈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는 도선국사의 예언을 무시하고 금학산에다 짓지 않고 고암선(철원평야 북쪽)을 진산으로 정했다. 그 후 금학산의 수목들은 죽지 않았음에도 3년동안 나무에 잎이 나지않았고, 곰취는 써서 못 먹었으며, 국운은 겨우 18년 통치 끝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정상은 947m이며, 산 전체가 철원군에 속해있다. 계산상 걷는 거리는 약 2km 정도여서 짧은편이나 코스의 굴곡이 있는 편이므로 2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산행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편이며, 부엽토길이 많아서 푹신함을 느낄 수 있다. 넓은 철원평야의 서쪽에 위치하므로 능선에서 철원 시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 벙커나 참호, 전선 등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출처: 철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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