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6월16일(일요일)
고성八景 중에 五景 둘러보고 왔습니다.
1경-건봉사, 2경-천학정, 3경-화진포(이승만,이기붕,김정일 별장), 4경-청간정, 7경-송지호
5경-울산바위, 6경-통일전망대, 8경-마산봉설경은 다음 기회에...특히 울산바위는 꼭꼭 ....
*3경-화진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와 현내면 초도리, 죽정리에 연접한 화진포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10호)
넓은 갈대밭 위에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 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별장과 이기붕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겨울 철새이면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가 많이 날아와 호수일대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초도리 앞500m해상에는 1,000여평의 금구도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신라시대 수군의 기지로 사용하던 곳으로 섬의 북쪽에 석축 일부가 남아 있고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섬의 중심부에서 와편과 주춧돌이 1997년 4월 문화재연구소 학술 조사반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1경-건봉사
설악산 신흥사, 백담사 등 9개 말사를 거느렸던 전국 4대 사찰 중 한 곳으로 신라 법흥왕(서기520년)때 지어진 오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에 의한 승병 봉기처이기도 했던 호국사적지로서 '의승병기념관'이 있다.
융성기에는 3,183칸의 대가람이었다고 하나 6.25전쟁때 거의 소실되었으며, 최근 건봉사지와 사찰의 복원사업이 한창이다.
특히 건봉사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와 무지개 모양의 능파교 (보물 제1336호), 그 양쪽에 바라밀 문양의 돌기둥, 불이문(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이 옛 건봉사터(강원도 기념물 제51호)에 천년이 넘는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7경-송지호
이름처럼 송림이 울창한 송지호는 둘레가 약 4km(20만평), 수심이 5m에 달하는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려져 경관이 수려하여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송지호 옆 7번국도변에는 철새관망타워가 있으며 송지호는 한반도 해안선을 이정표 삼아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던 겨울 철새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이다. 짠물이 섞여 겨울에도 잘 얼지않고, 철새에겐 먹이도 많아 이보다 좋은 쉼터도 없을 것이다. 겨울이면 청둥오리 기러기떼와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호수로 날아든다.
*2경-천학정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 구조로 지어진 천학정
토성면과 죽왕면을 경계로 흐르는 문암천을 지나 1Km를 가면 교암리 마을 앞에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천학정이 있다.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별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부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며 모든 근심 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이 고장사람들의 편안한 쉼터이기도 하다.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가히 선경이라 할만하다. 지금도 봄, 여름, 가을에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간다.
*4경-청간정
청간정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어져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560년 최초의 중수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은 1928년의 일이다.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으며, 2012년에 조추석을 제외한 전면 해체복원을 실시하였다. 청간정 일출시 부서지는 파도는 마치 뭉게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가듯 활홀경을 자아내며,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옛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노송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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