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연천(숭의전~호로고루~경순왕릉)

흰구름 꽃구름 2019. 5. 7. 01:59



2019-05-05 일요일


그동안 임진강 아래

37번국도는 자주 다녔지만

임진강 위쪽

연천군 미산면 장남면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숭의전~호로고루~경순왕릉

둘러 보았어요.


연두,초록빛이 물들어

봄을 만끽하기 좋았습니다.










숭의전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으며

사적 제223호이다. 태조 때인 1397년 귀의군 왕우에게 이 지역의 봉토를 주고 머물면서 고려 태조의 묘를 세우도록 했다. 정종 때인 1399년 숭의전 건물을 짓고 고려 태조와 8왕(혜종·현종·원종·충렬왕·성종·경종·문종·공민왕)의 제사를 받들도록 했다. 그러나 세종 때인 1425년 예법에 제후는 5묘를 세워야 하는데 고려의 8위는 부당하다 하여 태조·현종·문종·원종 4위만을 받들도록 했다. 1451년 문종은 고려 현종의 후손이 공주에 사는 것을 찾아내 그에게 순례란 이름을 지어주고 3품관직과 토지·노비를 지급하여 제사를 받들도록 하고 숭의전이라 명명했다. 정전·후신청·전사청·남문·수복사 등이 있었으나 6·25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다. 1973년 왕씨 후손이 정전을 복구했다.






























호로고루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당리에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지류가 흐르면서 형성된 현무암 단애 위에 조성되었다. 호로고루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 부근의 지형이 표주박, 조롱박과 같이 생겼다."하여 호로고루라고 불린다는 설과 "고을"을 뜻하는 '홀(호로)'와 '성'을 뜻하는'구루'가 합쳐져 '호로고루'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 조사된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이다. 호로고루 동쪽벽은 현무암대지의 동쪽 부분을 막아 조성한 것으로 가장 높은 부분이10m로 성벽 위에서는 주변지역은 물론 임진강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호로고루에 대한 1차 발굴조사는 2000년 1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이루어져 성벽의 축성방식과 구조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졌다. 호로고루 성벽 전체 둘레는 401m로 남벽 161.9m, 북벽146m, 동벽 93.1m로 내부 면적은 606㎡이며 약 28m 높이의 현무암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벽은 여러 번에 걸쳐 흙을 다져 쌓은 위에 돌로 성벽을 높이 쌓아 올려 석성과 토성의장점을 적절하게 결합한 축성술을 보여주고 있다.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왕으로 마지막 왕이다. 성은 김, 이름은 부로 신라문성왕의 6대손이며 927년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후 왕위에 올랐다. 경순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에는 국가가 후백제, 고려, 통일 신라로 분열되어 있었고 후백제의 잦은 침공과 각 지방 호족들의 할거로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였다. 이에 경순왕은 무고한 백성들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막고자 신하들과 큰아들 마의태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려에 귀부하였다. 이때 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들어가고 막내 아들 범공은 화엄사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다. 귀부후 경순왕은 태자의 지위인 정승공에 봉해지는 한편 유화궁을 하사받고 경주를 식읍으로 받아 최초의 사심관으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태조 왕건의 딸 낙랑공주와 결혼하여 여러 자녀를 두었으며 43년 후인 고려 경종 3년(978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