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8 토요일
지난 9/1
분천역 갔을때
어떤 젊은 남녀 두사람이
분천역에서~승부역까지 걷는다고 하더라구요.
궁금증에 이것저것 물어봤고
마침 낙동정맥트레일 봉화구간 안내센터가
분천역 앞에 있길래 또 물었구요.^^
그래서 봉화2구간 걸었습니다.
동백산역 (07:52)~ 승부역 (08:27)
운임 2,600원 무궁화호 탔어요.
승부역에서 딱 우리 두사람 내렸구요.ㅋㅋ
승부역에서 식당하시는 분이
일찍 나오셨네요. 하네요.
승부역에서 시작하면 두가지 코스가 있어요.
강을 따라가면 편하지만 햇살이 뜨겁고.
산속은 시원하지만 좀 더 힘들고.
우리는 두번째
산속으로 갑니다.
예전 벌채한 나무를
운송하기 위해 만든 길이라 넓고
계곡이 꽤 길어 물소리와 함께 걷기 좋았어요.
다만 배바위고개 가기전
가파른 계단에 헉헉 땀 좀 흘렸네요.
배바위고개에서 하산할때도
계곡길이 길게 이어지니 좋습니다.
승부역에서 비동리까지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우리 부부말고 아무도 없었어요.
비동 임시승강장옆 자전거 대여점에서
1인자전거*4천원씩 2대 빌려
분천역까지 신나게 달립니다.
(대여점 주인이 봉화읍 행사 참석해
전화로 비밀번호 알려줌.
대여비는 분천역앞 분이네 분식집에 지불)
자전거로 달리며 분천역에서
출발한 사람들을 꽤 만납니다.
이 더운날씨에 왜?
아스팔트길을 그것도 뙤약볕길을 걷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 코스가 최고라며
자화자찬하며 마무리 합니다.ㅎㅎ
분이네서 감자전과 막걸리 한잔 간단히 먹고
분천역에서 여유롭게 쉬며 기차 기다렸구요.
분천역 (14:35)~동백산역 (15:29)
운임2600원 무궁화호 또 탔고
분천역~철암역까지
운행하는 협곡관광열차 못 타서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멋진 코스 잘 마무리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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